코펜자산운용, M&A 전문 펀드 만든다…반도체 부품업체 P사 인수 펀딩 '첫 삽'

입력 2021-05-12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규모 펀딩 통해 무자본 M&A 양지화할 것"

▲코펜자산운용CI
▲코펜자산운용CI

코펜자산운용이 하베스트프라이빗에쿼티(하베스트PE), 에베레스트코리아파이낸스어드바이저(에레베스트코리아)와 손잡고 인수합병(M&A) 전문펀드를 만든다.

첫 펀딩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부품 리드프레임ㆍ금형 등 제조업체 P사로, 현재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입 후 잔금 납입을 앞두고 있다.

코펜자산운용은 11일 하베스트PEㆍ에베레스트코리아와 상호 출자ㆍ투자 등을 위한 전략적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금융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펜자산운용은 2018년 설립됐으며 현재 운용 금액은 약 500억 원이다.

에레베스트코리아는 ‘에베레스트벤쳐캐피탈’(에베레스트VC)이 지난해 뱅가드(Vanguard) 등의 글로벌 투자금융사들과 총 200억 달러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 현재 운용액은 12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베스트PE는 100억 달러 규모 에베레스트 마린 뉴 스타트 에셋 펀드 (Everest Marine New Start Asset Fund)에서 운영을 맡은 바 있다. 하베스트PE는 현재 상장 회사 인수 목적으로 약 730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코펜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프로젝트란 지금까지 음지에서 이뤄지는 일이 많았던 주식시장 M&A를 양지화해 투명한 시장을 만드는 것"라며 "MOU외에도 올해 안에 기관 등에서 2000억 원 규모 펀딩을 통해 추가로 상장사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장사 인수 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납입한 곳이 2개사이고, 인수 논의 중인 2개사"라며 "올해 목표는 6개사 이상의 인수자금을 펀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456,000
    • +0.94%
    • 이더리움
    • 5,346,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3.94%
    • 리플
    • 727
    • -0.14%
    • 솔라나
    • 240,000
    • +0.93%
    • 에이다
    • 638
    • -0.31%
    • 이오스
    • 1,117
    • -0.62%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2.07%
    • 체인링크
    • 24,570
    • +0.41%
    • 샌드박스
    • 651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