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서 호평받은 갤럭시S6, 증권가도 호평

입력 2015-03-03 08:32 수정 2015-03-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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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하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증권사들도 출하량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갤럭시 S6에 대해 공통적으로 호평하는 점은 세 가지이다. 갤럭시 S6는 △디자인 차별화(금속 소재의 외장재와 일체형 배터리 첫 적용) △스마트폰 업체 중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 △모바일 결제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삼성페이<루프페이>, NFC, 지문인식) 등에서 기존 시리즈와 차별점을 두었다.

증권사들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디자인이다. 갤럭시S6는 메탈프레임과 후면 고릴라 글래스를 동시에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Edge 모델의 경우 양 측면에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노트4보다 균형미를 더 갖추었고, 동일한 디스플레이 크기에도 더 작아보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는 삼성전자가 S3 이후 시장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디자인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했다”며 “갤럭시S4와 S5는 글로벌 프리미엄 수요 위축을 의식해 부품원가를 최적화하는데 관건을 두었으나, S6에서는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우월한 경쟁력을 다시 회복하는 것에 역점을 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갤럭시 S6에 대한 연간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4600만대에서 5100만대로 11.0%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가 종전의 갤럭시S 시리즈대비 디자인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다른 전략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삼성전자의 2015년 ITㆍ모바일(IM) 부문 수익성 개선과 2015년 2분기, 3분기 시장점유율(M/S)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수요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의존된 구조로 작년 9월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효과가 올해 4월 이후에 약해지는 구간으로 진입한다”며 “갤럭시S6가 오는 4월 10일 출시되면 향후 6개월 동안 삼성전자의 IM부문 수익성 개선과 M/S 증가에 중추적인 역할 담당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전반적으로 S6의 출시는 최근 2년간 선보였던 제품들에 비해 초기 반응은 월등히 양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출하량은 전작인 S5에 비해 크게 개선되고, 삼성전자의 IM사업부의 실적은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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