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마트]클라우드 스마트워크 확산 가속… ‘보안 솔루션’ 주목하라

입력 2013-05-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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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바일 악성코드 2011년보다 58%나 급증

모든 업무용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연결, 업무를 보는 클라우드 스마트워크 시대다.

눈부신 모바일 통신 인프라의 속도경쟁에 기존 PC를 능가하는 속도와 저장장치를 자랑하는 스마트기기들이 속속 등장, 클라우드 스마트워크 시스템이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기업의 고민도 함께 늘고 있다. 모바일로 기업 내 전사적자원관리(ERP) SW를 사용하다 보니, 사내 숱한 DB와 지적재산권, 영업비밀들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해킹될 수 있는 리스크 때문이다.

안전한 클라우드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안솔루션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스마트워크, 보안이 핵심= 모바일 업무는 재계에서는 거스를 수 없는 업무환경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447명의 국내 최고경영자 중 80%가 3년 내 모바일 중심 업무 환경을 예상, 스마트워크 확산을 전망했다.

하지만 모바일 보안이 클라우드 스마트워크 확산에 결정적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지난해 모바일 악성코드는 2011년에 비해 58% 급증한 데 이어 전체 악성코드의 59%를 차지해 그 심각성을 이미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라온시큐어, 인포섹, 지란지교소프트 등이 모바일 단말기 관리(MDM) 관련 솔루션들을 속속 선보였다.

MDM 솔루션은 △디바이스 도난, 분실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체크 △고유 사용자, 단말기 인증 △업무용 앱 사용 시 화면 캡처 방지 △루팅·탈옥 시 서비스 차단 등의 모바일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모바일 키퍼’를 앞세워 금융권, 공공기관 스마트워크 보안 솔루션 프로젝트를 수주해 구축하고 있다. 인포섹은 지난해 ‘M-쉴드’를 출시해 KDB대우증권을 포함, 국내 금융 및 공공 20여개사에 제품을 공급했다. 모바일 백신(AV)의 경우 악성코드 감염 등으로 손해를 입는 일명 스미싱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대해 AV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아직 초기단계인 모바일 보안 시장은 기업과 정부의 발빠른 대응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서’ 보안유출, 원천 차단= 스마트워크가 확산되면서 문서를 전자화하거나 문서의 외부 유출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개인정보 보호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관련된 문서 보안 솔루션 분야가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문서 활용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전자문서 보안 솔루션 시장도 점차 확대돼 연간 10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파수닷컴, SGA, 지란지교소프트, 이스트소프트 등이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와 문서보안 솔루션 등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파수닷컴의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CAPP(캡)은 개인정보 파일에서 이메일, 출력물 등 문서의 전 유통과정에 걸쳐 전자문서를 보호해 준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내부 문서 보안 솔루션 ‘시큐어 디스크’를 선보였다. 내부 자료 유출 경로인 로컬영역(사용자PC)에 자료저장을 원천 봉쇄, 문서중앙화 환경을 유도해 내부 문서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란지교소프트 역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출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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