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출시 10주년, 누계 판매량 25억병 돌파

입력 2010-03-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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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2·히알루론산 등 성분 강화, 제품 리뉴얼 단행

'비타500'이 올해로 출시 10년을 맞았다.

2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비타500은 올 2월까지 총 누계 판매량이 25억병을 훌쩍 넘어섰으며, 월 평균 판매량이 4000만병 가량으로 국민 1인당 한 달에 1병 이상 마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음료로 자리 잡았다.

비타500 판매 25억병이라는 대기록을 숫자로 쉽게 환산하면 25만t(100ml 제품 기준)에 이르며 4900만 우리 국민이 한 사람 당 51병씩 마신 것과 같다. 10년 동안 팔린 비타500(병 높이 14cm)을 눕혀서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둘레 4만 70km)를 7.6바퀴 돌고도 남는 수량이다.

비타500은 탄생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 새로운 비타500으로서의 변모를 꾀했다.

먼저 비타500의 성분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의 비타민C 500mg 함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체내에서의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2와 수분 보유력을 강화해주는 히알루론산을 추가하고 상큼한 맛을 더했다. 히알루론산은 뮤코다당류로 이루어져 있는 천연 생체 고분자로서 자신의 1천배에 해당하는 수분 보유력을 갖고 있다.

또 기존의 상큼한 오렌지 컬러에 비타민C를 강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바꾸는 등 제품의 겉모습도 새롭게 단장했다.

광동제약 홍보실 유대선 부장은 "이번 리뉴얼은 비타500이 10년간 넘치는 사랑을 받아온 만큼,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 및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비타500은 그 동안 차별화된 맛과 향, 유통채널의 다변화, 젊은층을 공략한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전개한 결과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가수 비, 이효리, 원더걸스에 이어 올해부턴 애프터스쿨의 '유이' 등 당대 최고의 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빅모델 전략을 세워 타 경쟁사 대비 젊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및 브랜드 개성을 한층 강화해왔다.

아울러 제약업계 최초로 2004년 싸이월드 미니홈피 개설, 온라인 게임제휴, WBC 농구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젊은 마니아 층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비타500을 개발한 김현식 광동제약 부사장은 "현재 비타500은 미국을 비롯해 필리핀 등 동남아, 대만, 중국 등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며 "10주년을 기점으로 향후 국산 토종브랜드로서 세계 각국 시장 진출을 통해 드링크 제품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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