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마시는 태반약' 효능 평가 발표 앞두고 '초긴장'

입력 2010-02-02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갱년기에 좋다는 소문에 '인기', 일부 태반제제는 이미 퇴출

▲대표적 마시는 태반약인 경남제약 '자하생력'
갱년기 여성에 좋다고 알려져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마시는 태반약의 효과에 대해 보건당국의 최종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마시는 태반약을 판매하고 있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통한 효능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흔히 마시는 태반약이라고 불리는 경남제약 '자하생력' 등이 해당 제품으로 현재 시중에는 경남제약을 비롯해 일양약품, 광동제약, 구주제약, 유니메드제약의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인태반 의약품은 지난 2005년부터 그 효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시 식약청이 녹십자 '그린플라주' 등 태반주사제들을 무더기로 퇴출시킨 바 있다. 최근 진행되는 식약청의 재평가도 연장선상에 있다.

현재 유니메드제약만이 단독으로 임상결과를 제출한 상태고 경남제약을 비롯해 같은 원료를 사용하는 4개 제약사는 컨소시엄을 형성해 오는 10일까지 추가 임상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임상시험 결과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워 식약청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마시는 태반약 시장은 약 200억원대로 경남제약과 일양약품, 광동제약 등이 빅 3로 시장을 나눠갖고 있다.

한편 같은 인태반 제제인 가수분해물 시장에서는 녹십자 자회사인 GCJBP '라이넥'을 제외하고는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행정처분을 받은 상태다. 가수분해물 시장은 100억원대로 작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40,000
    • -1.23%
    • 이더리움
    • 4,522,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3%
    • 리플
    • 753
    • -1.05%
    • 솔라나
    • 206,200
    • -3.28%
    • 에이다
    • 670
    • -1.47%
    • 이오스
    • 1,180
    • -3.91%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2.37%
    • 체인링크
    • 21,170
    • -0.19%
    • 샌드박스
    • 658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