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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의료 AI 현주소’...“성공사례ㆍ전문가 양성 급선무”

▲김광준 세브란스 차세대정보화사업추진단장(노년내과) 신태현 기자 holjjak@
▲김광준 세브란스 차세대정보화사업추진단장(노년내과) 신태현 기자 holjjak@
‘AI 의사’가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알파고’ 제조사 딥마인드(DeepMind)가 복잡한 안구질환을 실시간으로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의사 상용화를 발표하면서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번에 따르면 의료 AI 시장 규모는 2014년 7120억원에서 2021년 7조 478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 헬스케어 산업은 전체 AI 시장의 다양한 응용 분야 가운데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60.3%로 전망된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미국,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의료 AI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뷰노(Vuno)’,‘루닛(Lunit)’ 등 대표적 의료 AI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세계시장에서 안착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외국에서 평가되는 메디컬 AI 기업평가에서는 상위권 진입이 번번히 좌절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밖에 다른 국내 의료 AI기 업들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날개를 펼치기에는 아직 투자 미비, 전문가 부족 , 국민의식 문제 등 걸림돌이 많다.

김광준 세브란스 차세대정보화사업추진단장(노년내과)은 “의료 AI생태계가 잘 조성되어 있는 미국은 미래가치가 어느정도 보인다고 생각되면 많은 투자가 이뤄져 좋은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반해 국내는 아직 이렇다할 레퍼런스가 없어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창업 이후 죽음의 계곡(데스 밸리)을 넘기지 못해 생태계 조성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의료 AI가 세계시장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성공사례 마련’,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등의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싱가포르 국립 안과병원 연구소 임형택 교수
▲싱가포르 국립 안과병원 연구소 임형택 교수
싱가포르 국립 안과병원·연구소 임형택 교수는 “구글이 AI공부 모임인 ‘머신러닝 스터디 잼’을 국내에도 오픈한다고 하는데 이런 IT 대기업들의 독점이 우려가 된다”며 “학계에서는 산학연구를 주도하고, 기업들은 의료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해 국내 의료 AI를 주도할 수 있는 인력풀 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내 AI 기업들은 세계적인 성공 사례가 나올 경우 국내 의료 AI 시장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초기 세계시장 진입에 성공한 루닛이나 뷰노가 생각보다 기업평가에서 상위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도 “국내 메디컬 AI기업들은 뷰노와 루닛 등이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국내 기업들의 성공도 배로 어려워질 것”이라며 “생태계 조성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세계적인 성공이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나 전문가들은 국내 의료 AI생태계 조성은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의료 AI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 교수는 “기술의 발달은 의학발달에 비해 몇 백배 빨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의료 AI생태계 조성이 급선무”라며 “연구 프로세스별 인재 풀이 구성돼 좋은 제품이 나오고 의사가 사용하면서 환자도 공감하고 새로운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 조성이 이뤄져야만 세계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도 최근 ‘의료 AI전문가 양성’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가 혁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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