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왜 사람 매장 시키려 하나" vs 강은비 "술자리서 실수해 놓고 황당"…아프리카TV 방송서 설전

입력 2019-05-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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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나경(왼쪽)과 강은비.(이투데이DB)
▲배우 하나경(왼쪽)과 강은비.(이투데이DB)

배우 하나경과 강은비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설전을 벌였다.

하나경은 6일 아프리카TV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강은비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이에 BJ 남순은 강은비와 전화 연결을 했고, 하나경은 강은비를 향해 "은비야, 안녕?"이라고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하나경의 이 같은 목소리를 들은 강은비는 "아 네. 네. 네"라고 답했고, 하나경은 "왜 갑자기 높임말 해? 은비야, 나경이야 안녕"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은비는 "저랑 안 친하신데"라며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화를 끊은 강은비는 시청자들을 향해 "(하나경과) 저랑 안 친하다. 이 분이 저랑 반말하거나 그럴 사이가 아니다"라며 "영화를 촬영했을 때 저랑 반말을 한 번도 한 적도 없고 연락을 나눠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분(하나경)이 술 취해서 저에게 실수를 먼저 하셨기 때문에 인사를 할 수가 없다. 영화 '레쓰링' 쫑파티 때 저분이 저에게 한 행동때문에 저에게 이럴 수가 없다"며 "저분이 저에게 실례를 먼저 했다"며 울먹였다.

강은비는 "(하나경과) 같이 영화를 찍은 건 맞다. 술 한 잔도 안 드시는 것도 맞다. 회식장소에서 술을 두 잔인가 세 잔인가 마시고 취하더라"면서 "처음에 나랑 동갑이라고 해서 말을 놨다가 회식장소에서 술에 취하더니 '나에게 왜 반말하냐. 앞으로 반말하지 말고 아는 척 하지 말자'고 해서 정색을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은비는 "저를 화장실로 끌고 가서 머리를 치면서 '야, 너, 반말하지마' 이랬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강은비의 이야기를 들은 하나경은 억울해하며 재차 강은비와 전화연결을 했다.

하나경은 강은비에게 "'레쓰링' 찍었을 때 우리 카톡으로 대화하고 말도 놓고 했었는데 기억하느냐?"라며 "촬영 끝나고도 수고했다고 서로 장문으로 카톡 주고 받았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강은비는 "카톡을 주고 받은 적은 없다. 말은 놓았지만 쫑파티 때 나경 씨가 취해서 함부로 말한 이후로 난 도망갔다"고 답했다.

하나경은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것 같은데 전 취한 적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실수하는 사람 아니다"라며 "제가 술을 먹고 이마를 치면서 반말하지 말라고 했다고요? 저는 살면서 누구한테도 이마를 치면서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강은비는 "나경 씨 저랑 동갑 아니죠? 저 86년생이다. 나경 씨가 나한테 86년생이라면서 반말하자고 해서 반말했는데, 그날 회식 끝나고 나경 씨가 술 취해서 86년생 아니다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내가 아니면 나경 씨 나이를 어떻게 아느냐"라고 강조했다.

하나경은 "제가 86년생이 아닌 건 맞는데 일단은 제가 이마를 치면서 말하지 않았다. 제가 인터넷방송 시작해서 사람 하나 매장시키려고 이러는 거냐"며 "만약에 그랬다면 진짜 미안한 일인데, 난 진짜 그런적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내가 기억은 안나지만 만약에 그런 상황이면 이건 뒤에서 풀 수 있는 부분인데, 라이브 방송인거 알면서 이러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강은비는 "나경 씨 내 뒷담화 하고 다니는 것 알고 있다. 나경 씨 내 뒷담화만 안 하고 다녔어도 내가 이렇게 얘기 안한다"라고 분노했다. 하나경은 "난 은비 씨 뒷담화 한 적 한 번도 없다. 증거 있냐, 억울하다"고 말했고, BJ 남순은 결국 전화통화를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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