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텐포켓 현상' 덕에 6070세대 유아용품 구매 꾸준히 증가

입력 2018-12-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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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세대의 유아용품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가 유아용품 구매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070 고객의 소비가 최근 5년 동안 지속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 고모, 삼촌 등이 아이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텐포켓' 현상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에 따르면 2018년 유아 장난감과 유아 패션잡화를 구매한 고객 중 60대 이상의 고객은 5년 전인 2014년보다 무려 215% 늘어났다. 결제 거래액 역시 187%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유아용품을 주로 구매하는 30~50대 고객들의 구매 건수나 결제 거래액 증가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11번가에서 가장 인기를 끈 장난감 1위는 감각발달 완구로 유명한 ‘해즈브로 플레이도 메가팩’이었다. ‘플레이도’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소재 밀가루와 소금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공룡 변신 로봇인 ‘공룡메카드’는 2위, 팽이장난감 ‘베이블레이드 초제트’는 3위, 인기승용완구 ‘미니쿠퍼 푸쉬카’가 4위, ‘뽀로로&타요 유아완구’가 5위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주목 받은 장난감은 ‘보드게임’이었다. 퀴즈 방송프로그램이나 방 탈출 카페 등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가족이 많아진 결과다. 11번가에 따르면 ‘보드게임’ 품목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고, 그중에서도 프랑스 국민 보드게임이라 알려진 ‘도블 보드게임’은 가족,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지난해보다 거래액이 무려 1800배 이상 뛰어올랐다.

11번가 오상훈 장난감 MD는 "최근 조부모, 삼촌, 주변 지인들까지 아이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텐포켓’ 트렌드 영향과 모바일로 쇼핑을 하는 시니어 층이 늘어나면서 6070대 고객들의 장난감, 유아의류 거래가 크게 급증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한 해 동안 가장 인기를 끈 점토 장난감이나, 베이블레이드나 다이노코어와 같은 캐릭터 완구,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11번가는 25일까지 아이∙어른 모두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400여종을 한데 모은 크리스마스 할인 행사를 연다. 올 한해 인기를 모은 인기장난감부터 유아 패션잡화, 도서,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과 파티용품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최대 5000원)쿠폰도 발급한다.

올 한해 인기를 끈 ‘베이블레이드 세트상품’은 3만 8900원, ‘파파야나인 미니쿠퍼 푸쉬카’는 11만 9000원, ‘다이노코어 시즌3 미니 울트라 디버스터’는 8900원, , ‘뽀로로&타요 완구 모음’은 2만 8900원, ‘또봇V’는 3만 1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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