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7조 원...전년비 23.6% ‘껑충’

입력 2018-11-25 07:49 수정 2018-11-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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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3.5%가 스마트폰에서 나와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23일) 매출이 전년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62억6000만 달러(약 7조 원)로 나타났다. 어도비는 월마트 아마존 등 미국 상위 100개 온라인 쇼핑몰 중 80곳의 거래를 추적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이 쇼핑 대목을 앞두고 온라인 몰을 정비하면서 이 같은 수치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TV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대부분의 쇼핑객이 온라인 몰로 몰렸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스마트폰 매출이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어도비는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의 33.5%가 모바일 기기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29.1%였다.

또 어도비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찾아가는 이른 바 ‘Click and Collect’ 서비스도 온라인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간 이 ‘주문 후 직접 수령’ 매출이 전년보다 73%나 성장했다는 것이다. 타깃, 콜스, 월마트 등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인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출도 37억 달러로 전년보다 28%나 늘었다. 이는 업체들이 추수감사절부터 온라인 가격을 블랙프라이데이 수준으로 낮게 책정해 판매한 영향이다. 일부 업체는 추수감사절 오후 5시부터 문을 열고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하기도 했다.

쇼핑 대목은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로도 이어진다. 어도비는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작년에 비해 18% 증가한 78억 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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