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러 우정으로 유라시아 가능성 열 것”

입력 2018-06-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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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하원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하원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는 러시아 정부와 국민의 기대를 느끼고 있다”며 “한국과 러시아의 우정으로 유라시아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방문 첫 일정으로 하원을 방문해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은 동북아 번영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통령이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방향 등에 대해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의 주춧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은 평화와 공동번영의 꿈을 담은 유라시아 시대의 선언”이라며 “서구문명이 이룬 장점과 동양문명이 이룬 장점을 유라시에에 담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웅대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국민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바라고 있다”며 “지난해 동방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신북방정책’은 신동방정책에 호응하는 한국 국민들의 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남과 북, 3각 경제협력은 철도와 가스관, 전력망 분야에서 공동연구 등의 기초적 논의가 진행돼 왔다”며 “3국 간의 철도, 에너지, 전력협력이 이뤄지면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내일은 77년 전 러시아의 대조국전쟁이 시작된 날이며 수많은 영웅들과 무고하게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와 애도의 날’이다”라며 “러시아뿐 아니라 인류 모두에게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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