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력 확보 위해 필요"…에어부산 IPO 추진 재시동

입력 2017-06-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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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한다.

25일 에어부산과 지역 상공계 등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기업공개를 위해 최근 주주를 비롯한 지역 상공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린 신사옥 준공식에서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주주들과 이견을 조율하는 대로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며 기업공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세운철강, 넥센, 동일, 비스코, 서원유통, 엔케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시 등이 출자해 2008년 10월 처음 취항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금은 20대의 항공기로 국내외 26곳에 취항하고 있다.지난달 신사옥을 지어 입주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누적 탑승객 30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이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이유는 항공기 추가 도입과 시뮬레이터 장비 확보, 자체 정비시설 확보 등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 확보가 가장 크다.기업 투명성 확대와 인지도 제고는 물론 주주에게 투자자본 회수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

앞서 에어부산은 2014년부터 기업공개를 추진했지만 5%의 지분을 보유하는 부산시를 비롯해 일부 주주의 반대로 두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에어부산의 지분 약 5%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시는 에어부산 이사회 멤버 가운데 회사와 지배주주로부터 가장 독립적이다. 기업공개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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