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피난처’ 군포ㆍ수원ㆍ화성가 뜬다

입력 2015-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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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서부권 서울서 가깝고 집값 저렴…전세가율 오르고 매매전환 수요로 이어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남서부권이 주목받고 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난의 숨통을 터주는 1만5000가구가 다음달까지 쏟아지기 때문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군포와 수원, 화성 등 수도권 남서부 지역에서는 총 1만55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경기 남서지역은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도 분양가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한다면 눈 여겨 볼 만 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특히 이들 지역이 주목 받는 이유는 서울 전셋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서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신안선, 소사~원시선, 월곶~판교선, 강남순환고속도로까지 각종 교통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실제로 서울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이 지역으로 몰리면서 전세가율이 크게 오르고 매매전환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포의 경우 전세가율이 80.25%를 기록했고, 의왕과 안양 등도 80%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다. 광명시는 지난해 말 대비 올 8월 아파트 매매값이 3.3㎡당 1205만원에서 1309만원으로 8.62% 상승해 수도권 시군구별 아파트매매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분양시장 성적표도 우수했다. 작년 10월 분양한 ‘광명역 푸르지오’와 ‘광명역 파크자이’는 모두 한 달 만에 100% 계약을 체결했다. 또 시흥 배곧신도시에 지난 5월 분양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 2차’도 3개월만에 완전판매에 성공했다.

올 가을 수도권 남서권에서 분양되는 대표적인 신규 아파트로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수원 권선 꿈에그린(뉴스테이) △래미안 메가트리아(안양) △e편한세상 평택용이 △신동탄파크자이1차 △화성 남양뉴타운 동광뷰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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