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서 3-2 승리…'네이마르 2골', 4강행 확정

입력 2015-01-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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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컵'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네이마르'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8강전에서 득점하는 장면(사진=AP/뉴시스)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에서 열린 국왕컵 2차전에서 네이마르의 2골 활약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1-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 시작 분위기는 아틀레티코가 주도했다. 돌아온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는 전반 시작 1분만에 시퀘라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아틀레티코는 토레스의 이른 시간 득점으로 1,2차전 전체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의 막강 공격진을 구성한 바르셀로나는 선제골 허용 이후 불과 8분만인 전반 9분 네이마르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이지만 1승을 안고 있는 바르셀로나로서는 4강에 한걸음 다가서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경기 초반 한 골씩을 주고받은 양팀은 전반 중반 이후 또 한 차례 득점을 주고받았다. 먼저 침묵을 깬 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30분 라울 가르시아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또 한 번 리드를 잡았다. 후안프란의 돌파를 방어하던 하비 마스체라노가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킨 것. 마스체라노의 반칙은 명백했지만 반칙이 발생한 위치는 페널티 에어리어를 살짝 벗어난 지점이었기에 바르셀로나로서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지만 라울 가르시아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불과 8분 뒤 수비수 미란다의 자책골이 나오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린 바르셀로나는 동점골 이후 불과 3분 뒤인 전반 41분 네이마르가 호르디 알바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스코어를 3-2로 뒤집었다.

후반들어 변수는 퇴장이었다. 전반을 마치고 터널을 통해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아틀레티코의 가비가 퇴장을 당했다. 이 장면은 방송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 정확히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가비의 퇴장으로 후반을 수적 열세로 싸워야 했고 이는 더 많은 골이 필요했던 아틀레티코에게는 독이 되고 말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조금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고 3-2의 스코어를 경기 종료 시점까지 유지해 2승으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9분 마리오 수아레스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경기 막판 9명이 경기를 치르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고 결국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국왕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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