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홈피 해킹까지…논란의 핵, '스팀 서비스' 무엇?

입력 2014-10-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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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홈피 해킹까지…논란의 핵, 스팀 서비스 무엇?

(박주선 의원 홈페이지 캡처)

스팀 서비스가 게임업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팀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주장한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개인 홈페이지가 23일 해킹당했다.

이날 해킹 공격을 받은 박주선 의원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24일 오전 현재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박주선 의원 개인 홈페이지 해킹을 두고 일각에서는 게이머들의 소행으로 추측하고 있다. 박주선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게임물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팀을 포함한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게임에 국내법 기준의 등급 분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게이머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게이머들이 박주선 의원의 개인 홈페이지에 들어가 스팀 등급분류를 반대하는 글을 숱하게 남겼다. 박주선 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스팀분류는 말도 안 되지. 이번에 출시하는 문명 비욘드 어스도 못 하게 하려고 작정하셨나? 규제만 한다고 다는 아니지" "인터넷의 자유분방함을 규제한다? 새로 출시되는 문명 비욘드 어스 같은 게임 콘솔을 꼭 직구로만 사야 하냐? 말도 안 되는 주장은 집어치우세요"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렇다면 논란의 핵이 되는 스팀 서비스란 무엇일까.

스팀 서비스란 미국의 게입업체 밸브의 게임 제공 플랫폼이다.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정품 게임을 인터넷 상에서 손숩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한다.

용이성 덕분에 한국에서도 스팀 서비스는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스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만 60~70만명에 달한다.

스팀이 국내 게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지고 있지만, 규제는 전무한 실정이다.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은 국내 서비스를 위한 게임물은 게임위 및 민간등급분류기관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스팀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업체라는 이유로 등급분류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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