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각 메리츠금융지주(-3.75%), 메리츠증권(-3.71%), KB금융(-3.48%), 미래에셋증권(-3.40%), 한국금융지주(-2.99%) 등도 일제히 하락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은행주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부 지역 중소형 은행의 폭락세는 최대 60%까지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간밤 뉴욕증시는 SVB 사태에 대한 여진으로 미국 정부와 당국이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소폭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90.50포인트(0.28%) 하락한 3만1819.14, S&P 지수는 5.83포인트(0.15%) 내린 3855.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188.84로 49.95포인트(0.45%) 올랐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업종 전반이 하락 중인 가운데 증권(-2.42%), 보험(-2....
다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인해 미 연준의 정책 추진 향방에 따라 미 달러화 예금 움직임도 달라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미 달러화 외화예금 잔액은 7일 기준 642억5099만5929달러(약 83조6162억 원)다. 이는 2월 말(624억6795만6573달러·약 81조2708억 원)보다 일주일 새 17억8303만9356달러...
코스피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6.01포인트(0.67%) 오른 2410.6과 22.40원 내린 1301.8원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6.01포인트(0.67%) 오른 2410.6과 22.40원 내린 1301.8원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SVB가 파산한 만큼 국내 은행에 유사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13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스템을 재점검하면서...
박준우 KB증권 연구원은 “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사태가 터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축소됐고, 긴축 속도 조절론이 부상할 수 있다”면서 “그 영향으로 국내 우량 등급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될 수 있다. 다만, 위축된 투심가 비우량물 스프레드를 위로 밀어 올릴 수 있다”고 했다. 김은기...
박 연구원은 "KB증권은 SVB 사태 이후 연준의 3월 50bp 인상 가능성이 축소되고 향후 긴축 속도 조절론이 대두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이로 인해 한국도 3월 이후 불거졌던 기준금리 상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향후 국고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우량 등급의 크레딧 스프레드 추가 축소될 수 있다. 위축된 투심으로 인해 우량물...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올해 초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2년간 주식의 주가수익비율(PER)처럼 가상자산에서도 펀더멘털 분석을 강화해 시장에 기여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면서 “이런 스탠다드를 만들어야 테라·루나, FTX 사태 같은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NFT뱅크는 가상자산 중에서도 특히 가치 파악이 쉽지 않은 NFT 자산을 평가하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 9억3000만 원을 포함해 총 18억4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1년 17억3000만 원(성과급 8억8000만 원)보다 1억1000만 원 늘었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작년 한 해 9억 원의 급여를 받았다.
조 회장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징계를 받은...
창업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편에 선 하이브와 회사 편에 선 카카오의 대결로 흘러가는 모양새인데, 에스엠 내부에서 폭로되는 이수만 총괄 관련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버닝썬 사태만큼 케이팝 기업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정도라서 민망하기 그지없다.
이 사태는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스엠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과 회계장부 열람...
3차 가처분까지 막고…3100억 화성장안 PF 정상화금융 경색→현금흐름 문제→흑자 도산…침체 우려↑1998년 IMF‧2008년 리먼 사태 넘어선 베테랑 포진금융‧부동산‧신탁‧도산 관련전문가 40명 ‘원팀’ 구성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일대 지하 1층~지상 26층 4개 동에 총 1595가구를 짓는 공동주택 사업장이 지난해 7월 공매로 나왔다. 3100억 원 규모의 화성...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월 말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수, 탁영준 대표이사와 이사진 교체 여부가 경영권 갈등 사태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 측이 내세운 이사진이 선임되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을 등에 업은 기존 경영진의 경영 계획은 무산된다.
주주명부 폐쇄가 지난해 12월31일자로 이뤄져 기존...
앞서 은행권은 코로나19 이후 문재인 정부 당시부터 사태 조기 극복을 이유로 정치권으로부터 전방위 압박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정치권은 ‘은행 빚 탕감법’, 금융권의 이익공유제, 은행 금리 인하 등을 요구하며 은행권을 압박했다. 2021년 당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년에 수십조 원을 버는 금융권이 소상공인을 위해 금리를 1%포인트(p) 정도는...
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가 쏘아 올린 자금시장 경색이 점차 풀리는 분위기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업어음(CP),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B) 등 우회책을 택했던 증권사들은 최근 앞다퉈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면서 증권사의 신용 우려가 완화할지 관심이 모인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신증권(AA-) 회사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한 차례 얼어붙었던 채권 시장에 온기가 돌자, 은행채도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발행된 은행채는 9조91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1월(6조2900억 원)보다 57.55%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중 1월 최대 규모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은행들에 채권 발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진태...
4대 금융지주의 2021년 총배당액은 3조7309억 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배당 축소’를 권고받은 2020년(2조2929억 원)보다 62.7% 급증했다.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으로 지급하는 금액)으로 따지면 25.7%에 이른다. 이같은 배당성향을 고려하면 4대 금융지주의 작년 실적 배당액은 4조240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 기조로 리츠 운용 수익보다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진 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까지 악재가 겹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상장한 KB스타리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KB스타리츠)는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공모가보다 떨어졌다. 상황이 좋지 않자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던 다수의 리츠가 상장을 줄줄이 연기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돌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부의 공공 일자리가 늘어난 보건·복지업 종사자는 3만1000명을 기록했고, 정부 일자리가 많은 공공행정업 종사자도 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본업과 함께 부업을 하는 계층은 임금 등 근로 여건이 열악한 계층에서 주로 나타난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부업을 하는 사람들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서 "부업을...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해 법원이 펀드 판매사인 KB증권 임직원의 고의 판매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결탁 의혹을 받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류모 씨 등 전 임직원 4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선고유예로 판결했다. 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