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실시된 아이슬란드 조기총선에서 집권당인 독립당이 총의석 63석 중 21석을 차지해 각각 10석을 얻은 해적당과 좌파녹색운동당을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 결과, 집권 독립당의 의석은 2석 증가했고, 돌풍을 일으킨 해적당과 좌파녹색운동당은 각 7석 및 3석 늘었다. 독립당에서 떨어져 나온 신생 부흥당도 7석을 얻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29일(현지시간) 실시된 아이슬란드 조기총선에서 집권당인 독립당이 돌풍을 일으킨 해적당의 바람을 잠재우고 승리를 앞두고 있다. 35%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집권 독립당의 득표율은 30.3%로 2013년 총선 때의 26.7%를 넘어섰고 연립 파트너인 진보당의 득표율은 10.6%로 종전의 24.4%보다 낮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비해 기성정치를...
기민당이 정치 성향이 다른 군소 정당인 좌파당과 해적당을 연정 파트너에 참여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기민당이 정부 구성을 하지 못하면 사민당이 좌파당을 규합해 사민당·좌파당·녹색당 연정 구성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민당은 연정 자체적으로 과반수 득표에 미달되면 사민당에 제1여당과 제1야당이 손잡는 대연정을...
슈타인마이어 대표는 급진 성향의 소수 정당인 좌파당이나 해적당과의 제휴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민당과 사민당이 손잡는 것은 현 집권정당인 기독교민주당(CDU)의 정권 재창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3선 연임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편 여론조사 기구인 포르자의...
녹색당이 13.2~13.4% 득표율로 10석을, 해적당이 6석으로 8.2-8.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덴마크어 사용자당(SSW)이 4.5~4.6%로 3석, 좌파당이 2.3%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득표율 1위를 차지한 당이 연정을 구성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녹색당과 SSW가 사민당과의 연정 입장을 밝힘에 따라 사민당이 주도하는 연정이 들어설 가능성이 유력하다....
독일은 내달 13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선거가 현 정권의 향배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내년 가을 연방의회 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
연립 여당인 자유민주당은 의석 확보조차 위험한 상황.
스스로 정보화사회 정당으로 규정한 해적당이 기성 정당에 대한 불만을 흡수해 약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