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 사태에 세계가 한국을 가장 부러워했던 것은 바로 물샐틈없는 배달 물류 시스템이었다. 미국처럼 사재기로 슈퍼마켓이 거덜 날 일도 없었고, 방역 중무장을 하고 생필품을 사러 위험한 거리로 나서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저 손가락 클릭 몇 번이면 일용할 양식과 생필품을 집 앞에서 편히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택배기사들이 입에
'읽어도 안 혼났던 만화책'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읽어도 안 혼났던 만화책'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누구나 한 번쯤 접해봤을 법한 다양한 만화책들의 표지 모습이 담겨 있다.
'뚱딴지 만화일기' '꺼벙이 만화일기' '팔방이 만화일기' 등 다양한 만화일기 시리즈는 1990년대 교훈을 주는
이견이 없었다. 지금 이 시대를 대표하는 어른은 누구일지 고민했던 편집회의에서 기자들은 나태주 시인을 꼽았다. 만장일치였다. 대중도 마찬가지다.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에게 그는 인기를 넘어 추앙에 가까운 현상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그는 이제 막 낯익어진 마이너한 시인일 뿐이라고 말한다.
“흔히 말하는 팬덤 같은 것이죠. 날씨도 팬덤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