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동맹' 구축을 약속한 한국과 네덜란드가 산업 정책 실무진 첫 회의를 열고 양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을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이용필첨단산업정책관과 세르필 타시오글루(Serpil Tascioglu)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핵심분야‧산업정책국장을 수석 대표로 '한-네 반도체 대화'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반도체 기술 초격차의 관건은 우수 인재에 달려 있는 만큼 상반기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네 아카데미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네 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해 향후 5년간 양국 총 500명의 고급인재 양성과 함께 첨단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바이오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바이오 경제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바이오경제2.0 정책 방향이 실제로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등 바이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대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책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광융합기술 확산에 기여해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첨단산업의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인 광융합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도 광융합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Brain Track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반도체 인재 양성의 기초인 반도체학과는 계속 흔들리는 모양새다. 이날 발표할 석·박사 고급인재 양성도 실제 이행이 불투명해질 수도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정부는 지속해서 민간과 협력해 선순환적인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