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월마트의 실험이 ‘택배의 우버화’를 추진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사실 월마트는 과거 우버나 리프트 같은 차량공유업체를 통한 배송실험을 하기도 했다. 여전히 피닉스에서는 우버를 통한 택배실험이 진행 중이지만 리프트 등 다른 업체와의 테스트는 마무리됐다. 직원들이 퇴근길에 배송하면 우버 운전자들이 일일히 택배가 보관된 창고를...
GM은 지난 1월 우버 경쟁사인 리프트(Lyft)에 5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갖고 있는 독일 다임러그룹도 지난 2014년 차량공유 스타트업 라이드스카우트와 인텔리전트앱스 등 2곳을 인수했다.
포드와 BMW 등도 차량공유 사업에 투자하거나 직접 뛰어드는 등 이제 자동차업계에서 ‘우버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는 평가다....
우버는 단순히 여행 분야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그 영역을 확장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우리는 ‘우버화’라고 표현한다. “우버화는 라이선스가 없는 일반인이 재화 및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통칭하는 말이다.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기업들이 전 세계 비즈니스 판도를 뒤흔들 정도로, 우버화는...
최근 프랑스에서 벌어진 사태는 ‘우버화’의 그림자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우버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일본 운전자와 손님을 연결하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우버팝(UberPOP)’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프랑스 택시기사들이 우버에 항의해 벌인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고 경찰이 티보 심팔 우버 프랑스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 2명을 불법 영업과...
보수적이었던 자동차업계도 우버 열풍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우버화’는 ‘공유경제’를 넘어서 ‘컨시어지 경제(concierge economy)’까지 창출하고 있다. 컨시어지는 호텔에서 내부 안내와 여행, 쇼핑 등 투숙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모든 것이 우버화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쇼핑과 주차, 요리, 빨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