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의 파주는 봄이 늦은 탓에 개화 시기도 늦다. 한데 올봄 봄꽃들의 개화 시기가 한 주일은 빨라진 듯하다. 며칠 전 영춘화와 목련화가 피더니 우리 타운하우스 정원 벚나무들도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제 파주에도 봄이 한창인 걸 실감하겠다. 산책을 나가는 파주 출판단지 안의 습지에 군락을 이룬 버드나무 늘어진 가지에도 새 잎이 돋아 옅은 초록이 짙어진
iM뱅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나무 한 그루, 탄소 중립 한 걸음’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중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도심 녹지 조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식재 활동이 이뤄졌다. 국가보호종인 ‘주목’을 공원 주요 거점에 심고, 이팝나무, 영춘화, 남천, 영산홍 등 총 4000주의 묘목과 꽃을 식재했다.
이른 봄에 피는 꽃은 작고 여리지만 향이 강하고 생명력이 넘친다. “꽃밭을 거닐다가 소매 가득 향기를 안고 돌아온다”는 서거정의 시구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닌 게다. 잔설을 밀어내고 고운 꽃을 피워 올리는 기운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참으로 오묘한 생명의 원리이다. 봄이면 터지는 꽃봉오리들에 마음 가득 꽃물이 든다. 분홍빛, 노란빛, 우윳빛, 보랏빛…. 꽃
농촌에서는 봄이 오면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제를 지낸다.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과 함께 풍악대를 쫓아다니며 온 동네를 구경했다. 그 친구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함께 부르던 가고파 노래도 생각나고 불러보고 싶다. 손끝에 물들인 봉숭아 꽃물이 첫눈 내릴 때까지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던, 꽃 같은 미소를 지었던 예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