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스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KB국민은행, 농협 등에서 1000억원가량을 직접 대출받는데 그치지 않고 관계회사 엔피텍과 세종디앤아이 등에 1000억원 상당의 채무 지급보증을 실행했다. 디지텍시스템스의 파산 시기에 맞춰 이들 회사도 모두 파산 절차를 밟았다.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지텍시스템스는 엔피텍의 채무 671억원에 대해 2013년...
특히 최씨는 회사 돈으로 또 다른 삼성전자 휴대폰 1차 협력사였던 엔피텍을 차명인수해 회사의 최대주주로 삼았다. 엔피텍을 통해 은행에서 수십억원을 대출받고 엔피텍의 채무를 디지텍시스템스가 보증하도록 했다. 빌린 돈은 자신의 개인 금융권 채무를 갚는 데 이용했다.
금융권 대출을 위해 매출채권을 위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중국 법인으로 매출채권을...
이후 디지텍시스템스의 대주주는 2013년 7월 휴대폰 배터리 제조업체인 엔피텍으로 바뀌었다. 당시 엔피텍은 디지텍시스템스 지분 6.69%를 107억원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기업사냥꾼으로 불린 남모씨와 최모씨가 깊숙히 개입한 사실이 법원 판결로 드러났다. 이들은 법인 명의만 도용한 뒤 제2금융권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디지텍시스템스의 최대주주를...
배터리팩 제조업체 엔피텍이 코스닥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디지텍시스템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지텍시스템은 보유 주식 60만1326주를 2대 주주인 엔피텍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주당 가격은 7894원이며 총 47억4600만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엔피텍은 디지텍시스템 주식 160만6779주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1대...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지텍시스템스는 전일 최대주주가 지와이테크 외 1인에서 엔피텍으로 변경됨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피텍은 무선단말기용 배터리팩 제조업체이다. 엔피텍은 지난 7월 말 이근철 삼정 회장으로부터 보통주 100만5543주(6.69%)를 107억5800만원에 장외매수한 것을 시작했으며, 8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