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 시장에서 10명 중 7명이 주택 매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도에 대해서는 관망 기조가 강화됐다. 실거주 목적의 매입 수요는 이어지고 있지만 매도 판단은 가격 흐름과 자금 여건을 고려해 신중해지는 모양새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향후 주택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40세대가 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부상하면서 교육 환경을 고려한 주거 선택 경향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집계됐다.
지방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마감 단지가 잇따르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수만명이 몰리고 평균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도 심심찮게 나온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 북구 칠성동에서 나온 '대구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아파트가 지난 10일 최고 107대 1, 평균 76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