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제당 3사 담합 3조원대 규모”임직원 9명 및 법인은 불구속 기소
검찰이 국내 설탕 시장에서 3조 원에 달하는 규모의 담합을 벌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의 대표급 임원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26일 국내 설탕시장을 과점한 제당 3사의 설탕 가격 담합 사건을 수사한 결과, CJ제일제당 전 한국식품총괄 A 씨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국내 설탕 독과점 문제를 인식해 국내 업계간 가격담합을 근절 시킬 수 있도록 수입설탕 관세 대폭 인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의 "국내 3대 설탕 제조업체인 CJ·삼양사·대한제당설탕이 지난 1991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15년간 설
국내 3대 설탕 제조업체인 CJ·삼양사·대한제당설탕이 지난 1991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15년간 설탕가격과 공급물량을 담합해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드러나 이들 업체들에 의한 시장 독과점의 폐혜가 극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효대 의원(한나라당 원내부대표)은 지난 3월 민주당 홍재형 의원이 발의
국내 설탕시장을 3분하는 CJ, 삼양사, 대한제당이 15년간 설탕 담합을 통해 가격과 물량을 통제한 혐의로 511억원의 과징금을 납부하게 된 가운데 3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분 현재 CJ의 주가는 전일보다 4000원(3.07%) 떨어진 12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사흘간 상승세를 기록하다 과징금 부과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