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다세대주태과 같은 일반 주택가의 빌라를 분양받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뭐던 좋다. 이사 걱정없는 내집을 갖자”는 생각으로 빌라를 구입하는 실 수요가 급증했다.
통상적으로 재테크 쪽에 지식이 좀 있다면 빌라는 투자 대상으로 치지 않았다.
왜냐 하면 가격이 잘 오르지 않은데
지난해 전세난으로 각광을 받았던 빌라가 공급과잉 우려에 부딪치면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9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이 끝나 사용검사를 완료한 단독 다가구 및 다세대, 연립주택 가구 수는 전년 대비 2만699가구가 증가한 28만681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이후 역대 2번째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사용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