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에서 시작돼 바람을 타고 강원 고성군 현내면 비무장지대(DMZ)까지 번진 산불이 이틀째 이어졌다. 산림당국은 11일 오전 일출 직후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군사분계선(MDL) 이남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합참은 헬기 투입 전 북한 측에 대북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북한산과 불암산 부근에서도 '제2의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건국대 지구정보공학연구실은 '환경부 토지이용 정보를 이용한 서울·경기 지역의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토양유실 예측 및 평가'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의 평균 토양 유실량은 2000년대에는 1헥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