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자본 철수하고 빠르게 슬럼화됨” 등 우려의 댓글을 달았다. 또 “서울은 공장이다. 사람도 붕어빵, 간판도 붕어빵, 먹는 것도 붕어빵…온통 찍어내는 공장! 지방도 똑같음. 똑같은 옷, 똑같은 음식, 똑같은 커피”, “우리는 입으로 개성을 말하지만 몰개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등은 댓글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
‘트렌드’라는 상업적 몰개성화 앞에 사람들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차를 타고,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같은 성형외과에서 성형을 받은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똑같아 보이는 ‘가족적인’ 사진도 인터넷에 우스개로 떠돌고 있다.
개인의 정체성이 매몰되기를 요구하는 자본주의 시대의 거대 담론 앞에 ‘자기 홍보’는 필연적이다.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