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6일 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모바일 투표 방식을 결선까지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결선 투표에서 모바일 투표 비중을 줄이는 것은) 경선의 일반원칙에 어긋난다는 판단”이라며 “룰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과
민주통합당이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파행을 맞고 있다. 이번에도 모바일 투표가 문제가 됐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처음 도입한 모바일 투표는 지난 4·11총선과 당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한 6·9 대표 경선 때도 적용됐다.
하지만 선거인단 모집과열로 인한 부작용과 중복투표 논란, 모발심(모바일 투표로 나타난 민심)의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7일 TV토론회가 ‘반쪽짜리 토론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은 이날 청주MBC에서 오후 2시부터 2차 TV방송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이 아직까지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정상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중 손학규 김두관 후보가 ‘경선일정 보이콧’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