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劍)만 잘쓰는 게 아니었다. 소통의 리더십까지 겸비해서 돌아왔다. 검투사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00일 만에 신발이 다 닳도록 뛰어다니고 있다. 금투협 내부는 물론이고 당국,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각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 업계의 목소리를 당국에 전달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특유의 과감한 추진력에
취임 한 달째를 맞이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금융투자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TF(테스크포스)를 줄줄이 설립하는 등 ‘검투사’ 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며 회원사 CEO들과 임 후보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금융투자업계 대토론회’와 ‘글로벌 해외진출 세미나’ 등 행사도 계획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