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 가격이 급등하자 대회에서 딴 메달로 위장해 금을 밀수하려 한 혐의로 종합격투기 선수인 김재훈(35)씨 등 8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김 씨를 비롯한 20~40대 남녀 8명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김 씨 일당은 지난 1월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해보다 금 밀수량 8.1배 늘어69%가 항공화물로 밀수하다 적발2014년 소비세율 인상으로 밀수↑
올해 상반기 일본 세관에 적발된 금(金) 밀수 건수와 압수 물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일본 주요 언론은 재무성 발표를 인용해 “올해 1∼6월 세관이 적발한 금 밀수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228건, 압수량은 8.1
이른바 '골드바'로 불리는 금괴를 대량으로 밀수입한 국제조직이 잇따라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극성을 부린 금 밀수입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국제 금시세가 크게 떨어진 2008년부터 3년간 주춤했다가 지난 2011년 이후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세계금융위기 전인 2007년 적발된 금 밀수입 규모는 총 33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