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ㆍLGT, CID 수익 '짭짤' … 소비자는 '봉'

입력 2006-09-25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이어 올 국감서 또 지적될 듯

KTF와 LG텔레콤이 발신번호표시(CID) 요금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현재와 같은 요금 구조가 계속될 경우 양사는 매년 1000억원 이상의 CID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부가 최근 유승희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KTF와 LGT의 CID 가입자 및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CID를 이용하는 KTF와 LG텔레콤의 고객 중 CID 요금을 별도로 부담하고 있는 가입자는 약 1500만명에 이르고, 양사는 이들로부터 2월부터 7월까지 1080억원의 CID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KTF와 LG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기본료를 높이는 대신 CID가 기본 제공되는 요금제를 출시함로써 이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매월 1000~2000원에 이르는 CID 요금을 계속 부과함으로써 매월 170억~200억 수익을 챙기고 있다.

실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양사 가입자 중 CID가 기본 제공되는 요금제 총 39종에 가입한 고객은 292명(16.54%)으로 나머지 약 1500만명은 CID 요금을 별도로 매월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양사의 CID 유료 가입자 수 및 CID 매출액이 현행 요금 체계로 계속 유지될 경우 양사는 향후 3년간 3500억원의 추가 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승희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CID는 CDMA시스템에서 휴대폰과 기지국 간 기본적으로 주고받는 정보 중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독립적 부가서비스가 될 수 없으므로 따로 요금을 부가할 수 없다고 밝히고 정통부에 기간역무 관련 고시 이동통신음성서비스에 CID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었다.

유 의원은 "본질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CID는 요금을 추가로 책정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통부가 관련 고시를 시정하지 않은 것에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때 이를 집중적으로 추궁해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1시간59분30초…마라톤 사웨 신기록, 얼마나 대단한 걸까?
  • 직장인 10명 중 3명 "노동절에 쉬면 무급" [데이터클립]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98,000
    • -1.14%
    • 이더리움
    • 3,412,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0.15%
    • 리플
    • 2,079
    • -2.03%
    • 솔라나
    • 126,100
    • -1.94%
    • 에이다
    • 367
    • -2.13%
    • 트론
    • 486
    • +1.04%
    • 스텔라루멘
    • 246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60
    • -2.15%
    • 체인링크
    • 13,770
    • -2.2%
    • 샌드박스
    • 115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