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거래소·예탁원·코스콤, 수익성 악화에도 인건비↑

입력 2014-10-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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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이 영업이익 감소에도 직원 연봉과 복리 후생 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거래소, 예탁원, 코스콤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손익계산서’ 분석에 따르면 3개사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보다 78.5%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1940억원에서 지난해 288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콤과 예탁결제원 역시 각각 509억원에서 91억원, 476억원에서 202억원으로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에도 거래소와 예탁원, 코스콤의 인력 규모 및 연봉, 복리 후생은 15% 가량 늘었다.

3사의 직원수는 2011년 1711명이었으나 작년에는 13.4% 증가한 1940명으로 집계됐다. 급여와 퇴직금,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도 2012년 대비 14.9%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3사 평균 연봉은 9825만원이다. 신입사원 연봉도 상승했다. 거래소의 신입사원 연봉은 2011년 3508만원이었으나 올해 6월 기준 3968만원으로 올랐다. 코스콤과 예탁원의 경우 각각 4300만원, 3918만원이다.

신 의원은 "비효율적인 기관 운영으로 인한 경영 적자를 내실 경영이 아닌 주주들의 배당금과 사회공헌활동과 기부금 축소로 충당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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