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홍익인간 정신에 맞는 대한민국 만들어야”

입력 2014-10-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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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은 3일 단기 4346주년 개천절을 맞아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에 맞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람이 중심에 선 세상을 만들려는 선조의 가르침에 우리 사회와 정치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불신과 분열로 인한 갈등과 이기주의로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몇 달간 ‘무생산 국회’라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정치권은 이제라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펼치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선조의 지혜를 깨우쳐 홍익인간의 정신에 맞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개천절은 민족 정체성을 고취하고 민족 통합을 이루고자 제정됐으나 현실은 그 반대”라며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갈 길이 멀고 정부·여당의 독선과 아집은 권위주의 시대보다 더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여당은 야당과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은 채 국가적 재난을 당하고도 이를 수습할 법률조차 제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군의 건국이념이 대한민국에서 꽃피는 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홍익인간 정신은 세월호 이전 대한민국과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메시지”라며 “세월호특별법 제정으로 인간중심 사회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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