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정화 음주운전, 누구와 술 마셨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아찔

입력 2014-10-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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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음주운전

(사진=뉴시스)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해 관심을 모았다.

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현정화가 1일 오전 0시 40분쯤 경기 성남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에서 재규어 승용차를 몰고 가다 택시를 들이받았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현정화의 차량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신호에 따라 넘어오던 검정색 모범택시와 그대로 충돌했다. 현정화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01%로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현정화는 1988 서울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로 한국의 탁구 여제로 불린다. 1991년에 북한의 리분희와 남북 단일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소식에 "현정화 음주운전, 정말 대형사고 될 뻔“, "현정화 음주운전, 본인도 크게 안 다쳐 다행이다”, "현정화 음주운전 마땅한 처벌 받아야“, "현정화 음주운전 안타깝다”, "현정화 음주운전 다신 그런 일 없기를“, "현정화 음주운전 정말 가슴을 쓸어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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