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사우디 알샤밥 1년 계약…네티즌 “기도 세레모니 조심해”

입력 2014-10-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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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사우디 알샤밥 1년 계약

▲지난 2011년 아스날에서 활약 당시의 박주영. (사지=AP뉴시스)

박주영(29)이 방황을 끝내고 소속팀을 찾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샤밥이다.

알샤밥은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몸값은 150만달러(한화 16억 원)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샤밥은 알힐랄, 알이티하드와 함께 사우디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이다. 1947년 창단했으며, 한때 곽태휘가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올 시즌 리그 6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6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박주영의 계약 소식에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종교와 관련된 내용이다.

high****라는 네티즌은 “박주영, 사우디에서 기도 세레모니면 돌 맞는다 조심해라”라는 글을 올렸다. bare****는 “박주영, 마지막은 화려하게 예수 통수치고 중동으로 가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lll****는 “박주영, 첫 경기 골 넣고 기도 세레모니 제발 하지마. 부탁이다”고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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