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주년/ K건설 '퀀텀점프' 보인다] 댓글당 1000원… 학교 급식소 건립

입력 2014-10-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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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아프리카 초등학교 물탱크 설치… 수인성 질병 예방•식수난 해소

▲SK건설은 지난 8월 탄자니아 음트라와 지역의 리템베 초등학교에 5톤짜리 물탱크 2개를 설치•기부했다. 사진은 탄자니아 초등학교에 설치한 물탱크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제공 SK건설

해외시장 다변화에 따라 글로벌 사회공헌도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SK건설이 이들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8월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음트와라 지역의 리템베 초등학교에 5톤짜리 물탱크 2개를 설치·기부했다. 탄자니아 어린이들이 씻을 물이 부족해 트라코마에 감염된 사례가 많다는 소식을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전해 듣고 물탱크 기증에 동참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물탱크 기부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은 깨끗한 빗물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오염된 물을 가지러 2시간씩 걸어가는 수고도 덜게 됐다.

SK건설은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2월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 근교의 미션호산나 주말학교에 2층 규모의 급식소를 지어 기부했다. 또 지난 3월에도 같은 지역 내 교육센터에 2호 급식소를 건립해 기부함으로써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 위생적이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사내 인트라넷 ‘희망댓글 캠페인’을 통해 급식소 건립기금과 물탱크 설치 기금을 마련했다”면서 “2012년 6월 시작한 이 캠페인은 매월 1건의 사연을 사내 게시판에 올린 뒤 임직원의 댓글 1개당 1000원을 회사가 사연 대상에게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미에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SK건설은 지난해 4월 에콰도르에서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진료하고 의약품을 전달하는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봉사활동은 SK건설이 지난 2009년 정유공장 재건사업으로 진출한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 지역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루차 데 로스 포브레스 마을에서 진행됐다.

SK건설과 에스메랄다스 주정부 지원으로 내과와 외과, 치과 전공의 및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 10여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의료차량과 간이천막에서 환자를 진찰하고, SK건설 자원봉사자들은 구충제·항생제·진통제와 임산부를 위한 약품까지 총 34종류의 의약품 80박스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SK건설은 지난 2009년 에콰도르 진출 이후 초등학교 시설 개보수 및 IT기기 지원, 고교 축구대회 개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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