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현정은 회장 자녀들 현대상선 지분 매입

입력 2006-09-15 15:49 수정 2006-09-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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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에 맞서 경영권 안정 꾀하는 듯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자녀들이 처음으로 현대상선 지분 매입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맞서 경영권 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상선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룰)’을 통해 현대상선 지분이 특수관계인 17명을 포함, 종전 32.34%에서 32.38%로 0.04%P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아들 정영선씨와 차녀 정영이씨가 지난 7월말 처음으로 각각 1만6850주, 5200주씩 현대상선 주식을 매입했다. 또 장녀 정지이씨도 1만4200주를 추가로 사들여 2만2213주로 늘려놨다. 친인척 변창중씨도 1만6850주를 추가 매입해 4만7671주로 확대했다.

이처럼 현 회장 일가가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은 그룹 주력사에 대한 경영권 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4월 현대상선 지분 26.68%(당시)를 기습적으로 매입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촉발시켰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상선 지분 25.48%를 보유하고 있고,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KCC 5.90%를 합하면 31.3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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