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타이녹스 “포스코에 인수 되고나서 바뀐 점은…”

입력 2014-09-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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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타이녹스가 올해를 흑자 전환 목표의 해로 선언했다.

포스코타이녹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원가 경쟁력, 신속한 공급, 사후 관리 등 3종 세트를 앞세운 맞춤형 마케팅으로 스테인리스강의 주요 수요처인 일본 자동차, 가전업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올해가 흑자 전환 목표의 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1년 9월 태국의 유일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회사인 타이녹스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포스코가 85%의 지분을 가진 포스코타이녹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22만톤으로 동남아 2위 규모다.

태국에는 글로벌 가전업체와 일본계 자동차가 몰려 있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시장으로 꼽힌다. 포스코가 타이녹스를 인수한 것도 이 때문이다.

포스코타이녹스가 내세운 전략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강조하는 솔루션 마케팅이다. 고객의 요구 사항이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해결해주며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태국에 스테인리스강 전용 가공센터도 만들어 고객이 원하는 크기로 철판을 잘라주고 있다. 이를 통해 소량 구매 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타이녹스 공장에서 20년째 일하는 위툰 품질기술부장은 “타이녹스가 포스코에 인수되기 전에는 ‘할 수 있는 것만 생산해 팔자’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팔자’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포스코타이녹스는 올해 거래 고객사를 작년의 2배 수준인 2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판매량은 작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타이녹스는 태국에서 제품 판매량을 2011년 13만t에서 2016년 22만t으로 늘려 같은 기간 내수시장 점유율을 35%에서 6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18개인 생산제품의 종류도 고기능 저원가 제품의 개발을 통해 24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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