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통신칩 개발 사업 중단…무선통신에 주력

입력 2014-09-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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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이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통신칩(모뎀) 개발을 중단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에릭슨이 통신칩 개발 사업을 접으면서 대규모 인력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릭슨은 이날 낸 성명에서 “시장이 어려워졌고 통신칩과 프로세서를 묶어 구매하는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늘고 있지만 에릭슨은 프로세서를 개발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통신칩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웨덴, 핀란드, 인도, 독일, 중국 등지에서 통신칩 개발 사업에 종사하는 직원 1582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이어 에릭슨은 “통신칩 사업을 접는 대신 핵심부문인 무선통신 기술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자리 500여개를 창출해 기존 통신칩 개발인력 일부를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지난해 8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인터넷 접속에 사용하는 통신칩 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3분기 동안 17억 크로나(약 2476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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