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세탁으로 알레르기 걱정끝

입력 2006-09-12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가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겐allergen)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스팀 세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적용한 스팀 트롬 신제품을 출시했다.

‘스팀 트롬 알러지 케어’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으로, LG전자가 2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했다.

일반적인 세탁과정을 거치면 세균은 죽지만 진드기, 강아지 털 등은 없어지지 않고 남을 수 있고, 그 단백질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알러지 케어 기능은 이 같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세탁물에서 완전히 분리시켜 제거한다.

고온의 스팀으로 세탁통 내부 온도를 55도 이상 60도 미만으로 만들어 세제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가장 활성화되는 온도에서 알레르겐의 단백질 성분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헹굼 강도 및 횟수를 높인 강력 헹굼과 고속 탈수를 거쳐 알레르겐을 제거함으로써 다른 세탁방식에 비해 잔존 알레르겐 수치를 월등히 낮췄다.

LG전자는 수만번의 반복실험을 거쳐 알레르겐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최적 조합을 찾아내고, 이를 소비자가 간편하게 원터치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세탁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냈다.

알러지 케어 코스의 알레르기 원인물질 제거 효과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알레르기협회(BAF : British Allergy Foundation)에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연세대 알레르기 내과 박중원 교수는 “알레르기 원인인 알레르겐을 제거하는 것은 균을 죽이는 살균과는 다른 개념으로 알레르겐의 단백질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알러지 케어 코스를 통해 집먼지 진드기가 사멸됐고, 진드기 사체 및 분비물, 애완동물 털 등을 제거하는데 있어서 일반 표준세탁코스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또 아기옷 전용 세탁 기능도 채용했다.

아기옷은 우유나 이유식, 변 등 오염의 종류가 어른옷과 다르고 오염 입자도 더 크기 때문에 별도 코스가 필요하다.

아기옷 전용 코스를 이용하면 세제가 없는 상태에서 애벌 세탁을 거쳐 바로 배수함으로써 오염이 다른 세탁물에 옮겨지거나 세탁내내 계속 남아있는 것을 방지하고, 이후 본세탁에서 헹굼물(水)의 양과 헹굼횟수가 다른 세탁코스보다 더 늘어나 세제찌꺼기 등이 남지 않도록 헹굼력이 강화됐다.

한편 이번 스팀 트롬 신제품은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아트 디오스(Art DIOS)’와 같은 디자인 시리즈인 ‘아트 트롬(Art TROMM)’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서양화가 하상림씨의 작품인 ‘꽃’을 제품 전면에 적용했고, 10Kg~13kg 용량에 4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36,000
    • -0.34%
    • 이더리움
    • 4,991,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0.74%
    • 리플
    • 727
    • +4.91%
    • 솔라나
    • 204,900
    • -2.43%
    • 에이다
    • 582
    • -0.85%
    • 이오스
    • 890
    • -3.89%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950
    • -1.36%
    • 체인링크
    • 20,740
    • -3.04%
    • 샌드박스
    • 492
    • -8.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