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대변인, 지체장애인에게 "다리 하나 더 없어져" 욕설...왜?

입력 2014-09-16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부대변인

새누리당 부대변인이 지역 장애인 단체장에게 전화로 욕설한 사실이 밝혀져 해임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3일 새벽이었다. 새누리당 부대변인은 정성구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하남지구 전 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약 5분 27초간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다리가 불편한 정 전 지회장은 새누리당 부대변인으로부터 "넌 죽어야 돼. 하남에서 못 살아 이 X새끼야. 다리 하나 더 없어져" 등의 욕설을 듣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고소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부대변인은 "정 전 지회장이 과거 보험업을 하는 아내 사무실에 여러 차례 찾아가 오랜 시간 머물거나 화장품 등을 사 달라고 하는 등 오랫동안 묵은 감정이 쌓여 있었다"고 해명했다.

정 전 지회장의 주장은 달랐다. 그는 "새누리당 부대변인의 욕설이 내가 2009~2010년 이교범 하남시장과 밀약한 내용을 뉘우치는 내용의 자인서를 지난 6월 검찰에 제출했는데, 이에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친하게 지내 온 것으로 알려진 지인이 구속된 것이 연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부대변인의 막말에 대해 발 빠르게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부대변인을 해임시켰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6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모든 장애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부대변인을 즉각 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잘못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570,000
    • -1.19%
    • 이더리움
    • 3,409,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365,200
    • -1.72%
    • 리플
    • 1,911
    • -6.28%
    • 솔라나
    • 133,700
    • -1.47%
    • 에이다
    • 286
    • -3.7%
    • 트론
    • 465
    • -1.69%
    • 스텔라루멘
    • 250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80
    • +1%
    • 체인링크
    • 15,620
    • -2.38%
    • 샌드박스
    • 48.2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