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수입물가가 0.9% 하락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낙폭이나, 월가가 전망한 1.0%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작았다.
연료 가격이 4.6% 내리면서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물론 2012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 전체 수입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연료를 제외하면 수입물가는 지난달 0.1% 올랐다. 자동차 수입 가격 역시 지난달 0.1% 상승했다.
지난 1년간 수입물가는 0.4% 하락했다. 연료를 제외하면 1년간 수입물가는 0.7% 올랐다.
미국산 제품의 수출 가격은 지난달 0.5% 하락했다. 부문별로 농작물 가격이 2.8% 빠졌고, 비농작물 가격은 0.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