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공개, 이번에도 아쉬운 멀티태스킹… 1GB 램이라니

입력 2014-09-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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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공개

▲아이폰6플러스(오른쪽부터)와 아이폰6. 사진=애플

애플의 새 스마트폰 시리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서는 여전히 멀티태스킹(다중 작업)에 부족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내장된 램이 1GB라는 주장 때문이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의 램은 1GB다. 최근 유출된 A8프로세서의 하이닉스 모델명을 분석한 결과 1GB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램의 용량은 애플리케이션의 작업 상황을 임시적으로 저장하는 공간으로 많으면 많을수록 멀티태스킹에 유리하다.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가 채택한 1GB는 시기적으로 다소 튀쳐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시각이다. 애플이 1GB를 채택한 것은 2년전인 아이폰5 모델부터다. 최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나 갤럭시S5, LG G3 등은 대부분 2GB 이상으로 2배 이상의 공간을 적용해왔다. 현재 1GB 램은 중저가형에서 주로 채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애플 제품의 대부분은 하드웨어 스펙을 따지지 않아도 될 만큼 소프트웨어와의 완벽한 최적화를 자랑한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사용자가 늘고 있는 만큼 더 큰 용량의 램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다.

한 사용자는 "지금도 많은 램을 요구하는 프로그램간 전환이 잘 되지 않는다"며 "이번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전작인 아이폰5S보다 폭이 커지고 길이가 길어졌으며 두께는 얇아졌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두께는 각각 6.9mm, 7.1mm다. 아이폰6의 화면 크기는 4.7 인치, 해상도 1334×750, 픽셀 밀도 326 ppi(인치당 픽셀)이며 아이폰6 플러스 화면 크기는 5.5인치, 해상도 풀HD(1920×1080), 픽셀 밀도 401ppi다. 아이폰6 플러스는 가로 회전 시 레이아웃 가로화면을 제공한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는 같은 사양의 카메라가 지원된다. 사진 품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센서 ‘포커스 픽셀’, 노이즈 감소 기능, 이미지 프로세싱이 포함된 A8 칩셋, 베스트샷·타임랩스 모드, 카메라 트루톤 플래시가 적용됐다. 또한 셀피 촬영 시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는 약간 돌출된 형태다. 다만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OIS)는 아이폰6 플러스에만 적용된다.

두 제품 모두 150Mbp LTE를 지원하며 처음으로 고음질 음성통화 보이스오버 LTE(VoLTE)가 탑재된다. VoLTE가 적용되면 3G 음성통화보다 통화품질이 향상되고 다양한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아이폰을 국내에 선보인다.

애플은 또 아이폰6의 새로운 실리콘 케이스와 가죽 케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이폰6의 경우(2년 약정 기준) 16GB, 64GB 128GB가 각각 199달러, 299달러, 399달러이며 아이폰6 플러스 가격은 100달러씩 높은 299달러, 399달러, 4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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