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글로벌 본드 5억불 발행

입력 2006-09-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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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8일 미국 뉴욕에서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드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변동금리부 글로벌 채권(FRN)이며, 만기는 2011년 9월, 발행 금리는 리보(Libor)금리에 36bp를 더한 것으로 2010년 만기물의 유통시장금리(Libor+0.39%)보다도 낮은 금리수준의 성공적인 발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글보벌 본드 발행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싱가폴, 홍콩, 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 프랑크프루트, 더블린 등 주요 국제금융시장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스탠다드앤푸어스(Standard & Poor's)와 피치(Fitch)는 이번 채권에 ‘A3', 'A-'와 ’a-'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이번 발행에는 에이비엔 암로, 제이피 모간, 메릴린치, 우리투자증권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하였다.

이번에 발행한 해외채권은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만기 도래하는 외화채권 상환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담당 정현진 부행장은 "하반기 한국물 발행 공급물량이 급증한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준비와 적절한 발행시점을 포착한 것이 주효해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변동금리부 글로벌채권을 저리의 조달 금리로 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전 세계 73개 유수 국제금융기관이 참여해 총 모집금액이 발행 예정금액이었던 3억달러의 4배 이상인 12억달러을 넘는 등 세계 투자자들의 우리은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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