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증언+블랙박스 공개...사고 순간 재구성해보니…

입력 2014-08-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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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사진=연합뉴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의 목격담을 토대로 당시 사고 순간을 재구성해봤다.

먼저 27일 공개된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은 바닥이 침수된 창원 버스가 힘겹게 운행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26일 CBS 라디오 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김정해씨의 목격담에 따르면 이때는 '버스가 큰 도로를 지나가다가 물이 차올라 갈 수 없게 되자 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둑길로 운행하는 순간'으로 파악된다.

이어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고 이어 위험을 인지한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 쪽으로 몰려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는 김씨가 말한 '버스가 서서히 물에 밀리더니 순식간에 둑길 밑으로 떨어진 순간'으로 보인다.

블랙박스 영상 후반부에는 운전기사 정모(52)씨가 앞 출입문을 개방했지만, 바깥에 물이 높이 차오르고 물살이 거센 상황이어서 버스 안의 승객들이 탈출에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몇 초가 흐르고 버스 뒤쪽에 들어차던 흙탕물이 갑자기 확 밀려오고 버스가 크게 흔들리며 블랙박스 영상이 끊긴다.

영상이 끊기는 순간은 목격자 김씨가 말한대로 '버스가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걸리면서 침몰하게 된 순간'으로 보인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공개하며 "오후 2시 47분 30초 이후 영상은 사고로 완전히 침수된 탓인지 아예 촬영되지 않았다"며 "그 이전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는 복원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우 속에 운행을 강행한 버스 업체 측 책임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 급류에 휩쓸린 시내버스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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