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멤버십 서비스, 고객 돈으로 생색내기?

입력 2006-09-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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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서비스 관리 비용, 영업비용으로 처리

이동통신사들이 멤버십 서비스의 할인ㆍ감면에 따른 소요비용을 요금에 포함시켜 고객에게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통신위원회가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멤버십 서비스 관리 비용을 고객관리를 위한 영업비용으로 적용, 요금 원가에 포함시키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적용돼 혜택을 받는 고객이 그만큼의 요금을 더 내고 있다는 것. 결국 멤버십 서비스의 할인이나 감면 혜택이 고객에게 비용처리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멤버십 서비스의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김희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멤버십 서비스 관리비용은 총 2105억원으로 이 돈이 고객의 호주머니에서 빠져나간 셈이다.

지난 6월 현재 이통 3사의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는 SK텔레콤 911만명, KTF 489만명, LG텔레콤 260만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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