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부 지역에 대기 상·하층의 기온 차이로 인해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 창원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9㎜의 비가 내렸다.
같은 기간 부산 금정구 242㎜, 경남 고성 230㎜, 부산 북구 221.5㎜, 부산 동래구 201㎜ 등 2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경남 김해 197㎜, 울산 울주군 182.5㎜, 경남 양산 173㎜, 전남 광양 172㎜, 전북 익산 157.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경상남북도(동해안 제외)에 내리는 비는 이날 밤 그칠 전망이다. 경상남북도 동해안에는 2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경북 내륙과 경상남도에는 5~20㎜의 비가 더 내리겠다. 이날 오후 5시부터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10~50㎜다.
26일에는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지역에 5~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기 상·하층의 온도 차이가 커 이 같은 집중호우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