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구호차량 우크라 진입…“러, 침공 우려 커져”

입력 2014-08-23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호물자 트럭 262대, 우크라 정부 동의 없이 동부 루간스크로 이동해

러시아의 구호물자 차량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동의 없이 우크라이나 내로 이동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서방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러시아의 구호물자 트럭 262대 전량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에 도착해 하역 작업이 이뤄졌다. 이 트럭에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고통받는 주민에게 전달할 식료품과 식수, 발전기, 침낭 등이 들어 있었다.

지난 12일 러시아는 구호물자 트럭 260여 대를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으로 이동시켰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와 수송, 배분주체 등에 대한 합의가 지연돼 우크라이나 정부의 동의 없이 트럭을 이동시켰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합의하고자 여러 차례 노력했으나 실패했다”며 “이제는 차량을 이동시켜야 할 때라고 판단해 행동에 옮겼다”고 말했다.

차량 이동이 반군 지원 등 군사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미국에 인도주의 독점권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일방적인 차량 이동에 대해 “직접적인 침략”이라고 비난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도 러시아가 ‘구호차량’을 보낸 것은 국제 조약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고 “우크라이나 주권을 더욱 침해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이날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으려면 미국이 받아야”
  • 정비사업도 모자라 LH 민참까지⋯대형사 공세에 설 자리 잃는 중견 건설사
  • 단독 한국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사고금액 1위⋯‘8억 배상’하고도 또 사고
  • 소득보다 자산…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바뀌었다
  • 코스피 9000 시대 열리자…국내 주식형 ETF 비중 첫 50% 돌파
  • 동전주 퇴출’ 7월부터 본격화…219개 종목 상폐 위기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도 될까"…청년미래적금 가입 전 체크포인트[Q&A]
  • 미국 반도체 규제 엇박자…삼성·SK 중국공장 불확실성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00,000
    • +0.59%
    • 이더리움
    • 2,622,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300,900
    • -1.02%
    • 리플
    • 1,733
    • -0.29%
    • 솔라나
    • 110,900
    • +2.12%
    • 에이다
    • 244
    • -1.61%
    • 트론
    • 495
    • +1.64%
    • 스텔라루멘
    • 322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30
    • +0.79%
    • 체인링크
    • 12,000
    • -0.74%
    • 샌드박스
    • 86.75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