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자택서 권총·현금 뭉치 발견...유병언 사망 사건 새국면 맞나

입력 2014-08-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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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엄마, 유병언

(뉴스K 캡처)
검찰이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조력자로 알려진 일명 '김엄마'의 자택에서 권총 3자루와 15억원의 돈을 발견하며 유병언 사망사건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은 자연사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많은 미스터리가 남아있는 상태였다. 유병언 전 회장이 어떻게 죽었는지도 불분명했고, 누구에 의해, 왜 죽었는지에 대한 의혹도 풀리지 않았다. 또한 사라진 현금의 행방도 오리무중이었다. 일각에서는 '유병언 괴담'이 떠돌며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이 아니라는 루머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검찰의 압수수색 결과 김엄마의 친척 집에서 권총 3자루와 15억원의 현금이 발견되며 유병언 사망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현재 자수한 김엄마를 상대로 권총과 거액의 현금소지 배경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엄마는 유병언이 도주할 당시 도주 작전을 총지휘하며 유병언의 은신처 마련, 보좌인력 지원, 검·경 동향 파악, 도피자금 지원 등 모든 일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엄마는 지난달 28일 인천지검 당직실로 직접 연락을 취해 자수했으며, 검찰조사에서 "자신은 식사를 담당했을 뿐"이라며 역할을 부인하고, 유병언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 "모른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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