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업종대표주를 찾아라"

입력 2006-08-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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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현대모비스·한솔제지 등....’내가 1등’

국내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업종대표주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0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 랠리를 이끌 모멘텀의 부족으로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매 등 수급에 의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은 하반기 기업에 대한 실적으로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대표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다.

전기·전자, 은행, 자동차 등 국내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주 외에도 향후 업종 '넘버 1위'와 실적 개선이라는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를 유혹할 종목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종대표주는 그 업종을 대표하는 대장주일 뿐만 아니라 ‘코스피200’ 등의 지수에 편입돼 있어 수급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구희진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원·달러 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왔지만 하반기에는 이런 변수가 안정화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럴 경우 각 업종의 대형 우량주들이 가장 먼저 상승추세로 돌아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 팀장은 "또, 현 장세가 기관에 의한 장세인 만큼 지수에 편입돼 있는 대표주들의 수급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섬유의복을 대표하는 한섬은 안정적인 고마진 수익구조로 국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서 한 발 빗겨나 있다는 의견이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의류업체들의 가장 큰 약점은 손익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인데 한섬의 경우 최고의 브랜드 로열티 확보로 국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넘버 1다운 모습에 프리미엄은 당연하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산업의 대표주는 단연 현대모비스이다. 긍정적인 2분기 실적과 더불어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배구조 관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기에도 그로스가 꺽이지 않는 블루오션형 사업 구조, 우월적 지배구조 등이 향후 현대모비스의 주가 프리미엄의 근거가될 것"이라며 "절반이 유통업체인 현대모비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다소 인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태평양과 분할해 재상장한 후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화장품 대표주 아모레퍼시픽도 최근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잡으라는 의견이다. 또, 2007년 ‘코스피 200’ 정기변경 시 신규편입 대상 1위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조윤정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하반기부터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개선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현시점이 매수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지업종의 대표주자 한솔제지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계열사들의 견조한 실적으로 향후 지분법 평가 이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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