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고객 개인정보 수집' 논란, 휴고 바라 부사장 해명 보니

입력 2014-08-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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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개인정보 수집 논란

▲샤오미의 스마트폰 '홍미'. 블룸버그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섭게 부상하는 중국 샤오미가 고객 개인정보 수집 의혹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1일 핀란드 보안업체 'F-시큐어'는 샤오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홍미 1S(RedMi 1S)'가 단말에 저장된 모바일기기식별코드(IMEI), 전화번호부, 문자메시지 발신자 번호 등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F-시큐어'는 유심 삽입·무선랜(Wi-Fi) 연결·GPS 서비스 사용 ·전화번호 저장·문자메시지 발송·전화 송수신 등의 절차를 거치며 패킷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홍미 1S에서 외부로 전송되는 패킷을 중간에서 가로채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의 IMEI가 제일 먼저 전송됐으며, 스마트폰에 새로운 전화번호를 저장할 시에도 해당 전화번호가 전송됐다. 또한,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때도 보낸이의 전화번호를 전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샤오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미 클라우드(Mi Cloud)'에 로그인 할 시 추가로 자신의 전화번호도 추가로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보안 논란에 대해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정면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구글 계정을 통해 "샤오미는 고품질 제품 및 쉬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인터넷 회사"라며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샤오미는 지난달에도 '홍미노트'에서 사진과 문자를 사용자 몰래 임의의 서버로 보내는 기능이 발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샤오미의 고객정보 수집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샤오미, 저가 브랜드로 유명하지만, 고객 개인정보 무단 수집하면 안되지" "샤오미, 고객 서비스가 개판이구나" "샤오미, 부사장 해명나서도 고객정보 의혹 해소 안된다. 못 믿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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